세 번째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 같은 요즘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인 불혹(不惑)을 앞두고도
나는 이립(而立,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을 꿈꾸는 수준에 불과하다.
매일매일 생각하고 기록하고 되새기면서 남은 인생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생각공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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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자기 학문과 수양의 발전 과정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 오십유오이지우학]
서른 살에 자립했으며
[三十而立 삼십이립]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게 되었다
[四十而不惑 사십이불혹]
쉰 살에 천명을 알았고
[五十而知天命 오십이지천명]
예순 살에 귀가 순해졌으며
[六十而耳順 육십이이순]
일흔 살에 마음 내키는 대로 했으나 법도를 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공자의 이 말에 따라서 15살을 지학(志學), 30살을 이립(而立), 40살을 불혹(不惑), 50살을 지천명(知天命), 60살을 이순(耳順), 그리고 70살을 종심(從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혹 [不惑] (고사성어 따라잡기, 2002. 5. 15., 구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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